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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몬스터가 너무 강력해서 광역기 몇개 맞으면 바로 전멸을 해버립니다.

 

일단 가장 큰 이유는 오울의 광역기를 사용해도 적들이 한 방에 죽지 않는다는 점이 제일 컸습니다. 역속성으로 공격했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적을 확실히 하나 잘라주는 그리즐리의 '일격필살'과 적을 한 턴 묶어주는 토토의 '홀드'가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하지만 방법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오울의 '토네이토' 스킬입니다. 해당 층에는 '토', '목' 속성 몬스터가 많이 있는데 토네이도 효과가 적용되는 속성이기 때문에 체력 90%를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체력을 날려버리고, 그리즐리와 로빈슨이 남은 체력들을 정리하면 수월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혼돈의 차원 55층까지 도달했는데요. 55층의 보스는 '워리어(Legend)'입니다.

 

거의 최종보스 급 보스이기 때문에 던전을 돌면서 레벨을 좀 더 올렸습니다.

 

그리고 별가루를 모아서 스킬을 하나 배웠습니다. 일단 공격력이 높은 로빈슨'이기어검'을 배웠습니다. 해당 스킬에는 속성 저항 무시도 달려있어서 더 많은 대미지를 넣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은 '토네이도'를 사용하고 남은 적의 체력을 정리하는데에 사용될 것 같네요.

 

준비를 해서 워리어와 만났습니다. 체력은 80,000에 한 번 더 부활을 하니 사실상 16만 정도의 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워리어의 스피드가 높은 편이 아니라 그런지 선턴을 잡고 준비를 할 수 있었는데요.

 

근데 더럽게 아픕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평타를 때리지 않고, '크리티컬', '2회 공격', '메테오 스트라이크', '기가 힐링' 등 짜증나는 기술을 연달아서 사용을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여기에도 최대 체력을 2배 올려주는 '인내의 알약'이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워리어'전체 즉사 공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별다른 수도 못 써보고 단체로 누워버렸는데요...

 

일단 워리어는 전체 즉사 공격을 가하기 전에 '충전'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피할 준비를 해야합니다.

 

일단 아이템으로는 '바람의 숨결'이 있습니다. 회피율 30% 상승시키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피할 수 있습니다. 전투 동안 지속되지만 쓰러지고 부활하면 효과가 사라집니다.

 

로빈슨은 '검막'으로 회피가 가능합니다. 2턴 간 지속이 되며 1회 방어 후 해당 대미지만큼 체력까지 회복을 해주는 완벽한 방어 스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즐리'유령신법'으로 회피가 가능합니다. 1턴 간 90% 확률이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피한다고 할 수 없어서 사실상 '검막'의 하위호환이긴 하지만 일단 자체 회피가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토토'절대방어'가 있습니다. 3턴 간 최대 2번까지 완벽하게 방어를 해주는 스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라이브'와 더불어 토토의 보스전 주요 스킬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울은 자체 회피 기술이 없다보니 지켜줄 수 있고, 다른 캐릭터에게도 꾸준히 사용을 해줘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스전에서 토토가 제일 바쁘고, 절대 쓰러지지 않도록 보호를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또 토토가 가지고 있는 기술 '리라이브'입니다. 죽으면 100%로 말끔히 살아나게 해주는 기술인데요. 리라이브와 절대방어는 중복으로 사용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지키면서 꾸준히 사용해야합니다.

 

아무튼 이런 방식으로 전체 즉사 공격을 피할 수 있습니다. 다만 리어가 충전 이후에는 예고없이 '전체 즉사 공격'을 한다는 점이 좀 걸리는데요.

 

계속 상대하다보면 '대충 이쯤되면 사용할 것 같다'는 느낌이 오기 때문에 잘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일단 인내의 알약을 먹은 그리즐리'교환' 기술의 대미지가 상당히 많이 들어갑니다. 아쉽게도 3번 밖에 사용 못한다는 점이 아쉽네요.

 

그리고 여기서 두번째 문제가 발생합니다. 전체 즉사 공격은 피했지만 워리어는 시도때도 없이 '기가 힐링'을 통해서 피를 채워버립니다.

 

회복량이 꽤나 많아서 신나게 공격을 해도 다시 채워버리니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미쳐버릴 지경입니다.

 

이렇게 12턴 동안 열심히 때렸는데 워리어의 피는 거의 다 차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기술의 마나 소모량이 크다보니 점점 헛점이 생기게 되고, 이렇게 하나 둘 쓰려져갑니다. 진짜 정신 나갈 것 같아요.

 

그렇게 패배를 하고 다시 집중을 해서 재시도를 했습니다.

 

그렇게 거의 52턴 가까이 끌고가서 계속 공격을 한 결과...

 

겨우겨우 워리어는 잡는데에 성공했습니다. 보스 아이템으로 '워리어의 레이피어_Grand Royal'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아무런 능력없이 깡 공격력 99 상승이라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

 

이제 진짜 마지막 보스 '검은 태양'만 남았습니다. 70시간 넘게 플레이 했는데 진짜 끝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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