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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를 잡으면서 천천히 나아가다 보니

 

어느새 리버스 엔포트 25층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도플갱어가 나오면 신나게 광역기를 난사하면서 잡았지만, 이제는 도플갱어도 나름 튼튼해지고 강해져서 한 번에 잡지 못하면 오히려 역공을 당하는 경우가 꽤나 나왔습니다.

 

이제는 단일기로 하나하나씩 잡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 같네요.

 

그렇게 리치킹을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무난무난하게 잘 잡아가고 있다 싶었지만

 

'크라우드 킬' 광역기 한 방에 모두 다 쓸려나갔습니다. 크라우드 킬은 거의 고정 대미지 수준으로 박히기 때문에 체력관리를 좀 더 잘해야겠더라고요.

 

그래도 한 번만 버티면 버프, 디퍼스 전부 다 적용이 되어 안정적으로 운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리치킹을 잡고 보스 아이템으로 '리치의 지팡이_Royal'을 얻었습니다. 능력치가 상점에 파는 것보다 더 좋아서 바로 오울에게 장착시켜 주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보스만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늘 봤던 몬스터들만 나왔는데, 드디어 새로운 몬스터가 등장을 했습니다. 새로운 재료를 얻어야 스킬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좋습니다.

 

하지만 단일 공격의 대미지가 꽤나 크게 들어오기 때문에 힘든 것은 여전했습니다.

 

리버스 엔포트 30층. 마지막 보스인 '궁극의 미라'만 남았습니다.

 

보스전을 하기 전 모은 재료로 새로운 스킬들을 배웠습니다.

 

토토의 '환상붕괴'는 전투를 없었던 일로 만들어 줍니다. 보스전이 아닌 이상 확정적으로 도망을 갈 수 있기 때문에 층 수를 밀 때 자주 사용하게 될 스킬입니다.

 

그리고 오울의 '크라우드 킬'도 배웠는데, 광역기인데 고정 대미지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깡 마력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주 공격으로 써먹기에는 애매하고 하위 층으로 가서 노가다 하는 용도로는 적당하게 쓸만합니다.

 

그렇게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보스를 만났으나 처음부터 드러눕고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다시 부활해서 버프와 디버프를 같이 걸어주니 그나마 버텨볼 만했습니다. 다행히 궁극의 미라가 전체 공격 이외에는 회복 불가나 특수 공격 봉인 같은 필살기는 없어서 체력/마나 관리만 잘해주면 되더라고요.

 

로빈슨의 '회심의 일격'이 상성이 좋아서 대미지가 꽤나 나와주는데 여기서 모든 디버프와 버프를 걸어서 공격을 하니 4,000이 넘는 숫자가 나왔습니다.

 

궁극의 미라의 체력이 40,000(x2)인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강력한 대미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큰 어려움 없이 궁극의 미라를 잡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보스 아이템으로 '미라의 바지_Royal'이 나왔는데 능력치가 꽤나 좋아 마나가 부족한 그리즐리에게 주었습니다.

 

궁극의 미라를 잡았을 당시의 템셋팅입니다.

 

그렇게 마지막 지역'크루소 빌리지 (평행차원)'에 도달했습니다. 길고 길었던 익스트림 난이도의 여정의 끝이 조금이나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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