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크루소 판타지 2] 익스트림 #15 - 드디어 리버스 엔포트에 입성하다

---

안 그랬던 적이 없긴 하지만 잡몹을 잡는 매순간 힘든 전투를 거쳐 던전을 돌파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구를 하나하나씩 완성을 시키다보면 스펙이 어느정도 올라갑니다. 이정도 구간에 오게되면 속성 내성도 어느정도 생각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리버스 엔포트부터는 도플갱어를 잡아 '텐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침낭은 1인의 체력, 마나를 모두 회복하지만 텐트는 모든 캐릭터의 체력, 마나를 100% 회복시키기 때문에 앞으로 자주 사용하게 될 아이템입니다.

침낭 4개를 텐트 1개로 변환할 수도 있고, 생각보다 자주 나오는 편이라 그렇게 부족하지 않으니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면 되더라고요.

리버스 엔포트 5층의 보스는 '카오스 히드라'입니다.

이제 슬슬 보스와 같이 나오는 잡몹들도 크게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잡몹의 공격도 꽤나 강력해서 무시를 할 수 없기에 가장 먼저 제거를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스펙이 부족한 탓인지 전체 공격을 맞고 단체로 리타이어를 해버렸습니다.

지금까지 얻은 재료를 사용해서 새로운 스킬을 배웠습니다.

로빈슨의 '문슬래쉬 Final'은 굉장히 좋은 스킬인데 무난한 무속성을 가지고 있고, 2회 공격하기 때문에 첫 공격에 적이 쓰러지면 다른 적을 공격하기에 2인기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즐리의 '카운터 어택'은... 좀 애매한 스킬입니다. 단일대상 공격을 방어하고 일반 공격으로 카운터를 하는데, 일반 공격이기에 대미지가 낮은 편입니다. 그리고 전체 공격은 카운터를 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잘 사용하지 않는 스킬입니다.

레벨을 조금 올리고 다시 도전을 해보니 아슬아슬하게 버틸 수 있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버프와 디버프를 걸기 때문에 캐릭터가 쓰러질 일 없이 공격을 계속 가하다 보면 카오스 히드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카오스 히드라를 잡아 보스 아이템으로 '히드라 가죽 부츠'를 얻었습니다. 적당한 스피드에 체력과 마나가 들어가 있어서 몇 개 더 챙겨볼 만할 것 같습니다.

가면 갈수록 가는 길이 쉽지가 않습니다. 일반 몬스터도 특수 공격 봉인 같은 스킬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일이 잡고 내려가기보다는 도망을 치는 방법으로 층을 뚫게 되더라고요.

겨우겨우 도망쳐서 리버스 엔포트 10층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오는 길에 얻은 재료로 가구를 만들고, 그리즐리의 '더블 어택'도 배웠습니다. 더블 어택도 문슬래시 Final과 똑같이 2회 공격으로 잘 사용하면 2인기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크 데빌도 메테오 스트라이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첫 스킬을 버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버프까지 걸어주면서 좀 버티나 싶었지만...

어림도 없었습니다. 메테오 스트라이크가 떨어지면 단체로 빈사상태로 떨어지기 때문에 2턴안에 원상복구 시키는 게 불가능했습니다.

결국은 다시 스펙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레벨을 올리기도 하고, 상자를 열어 더 좋은 장비를 얻으면 교체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로빈슨의 '검막' 스킬도 배울 수 있었는데 공격을 1회 방어 후 대미지만큼 회복을 시키는 기술이라 요긴하게 써먹어볼 만합니다.

살짝 버티기는 했지만 불안정하기 때문에 다른 방법도 써먹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면 이제 또 다른 수단이 하나 있는데, 바로 '내성'을 올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크 데빌은 화속성 공격을 하기 때문에 화속성 내성을 올려주는 카드를 구매해서 장착을 해주었습니다.

Royal 장비에도 내성이 어느 정도 달려있는데, 화속성 카드까지 장착을 해주니 23% 정도 내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속성 공격을 어느 정도 대비를 할 수 있습니다.

방어력과 내성을 챙기니 메테오 스트라이크가 떨어져도 한 방에 죽지 않고, 체력을 안정적으로 유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 메테오 스트라이크만 버티면 아크 데빌을 잡는 데에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버프와 힐을 꾸준히 해주면서 틈틈이 공격을 해주면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아크 데빌을 잡고 보스 아이템으로 '데빌의 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높은 공격력에 힘 옵션까지 달려있어서 당분간은 로빈슨이 계속 착용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크 데빌을 잡았을 때의 템셋팅입니다. 악세서리 쪽에는 방어력과 내성을 챙겼고, 나머지 방어구에도 최대한 체력을 챙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