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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내려가면 갈수록 일반 몬스터의 대미지가 상당히 강력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광역기로 싹 밀어버리는 플레이보다는 최소 한 턴은 버티면서 싸우게 되서 플레이 타임이 더 길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공격력을 올려주는 장갑을 착용했으나 장갑을 내려놓고 방어력을 올려주는 방패로 바꿔주었습니다.

 

도플갱어를 잡으면서 아이템과 경험치를 파밍을 해서 레벨을 올렸습니다. 결국은 레벨이 깡패이기 때문에 귀찮아도 어쩔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상자를 열다보면 운이 좋게 착용하고 있는 장비보다 더 좋은 장비 아이템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상자를 열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로빈슨의 말대로 서랍 안이 너무나도 지긋지긋 합니다. 사진으로는 설명하기 힘들정도로 꽤나 오래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장난감 서랍 20층의 보스 '구미호 원' 입니다. 구미호이기 때문에 '타격시 특수 봉인'이라는 상태이상을 걸기 때문에 특수 공격을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장난감 서랍 던전 최종보스라 그런지 한방이 너무나도 아파서 살짝만 보스의 힘을 맛보고 바로 포기를 했습니다.

 

결국은 다시 노가다를 돌면서 레벨업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재입장을 하니 한 방 정도 버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방만 버티면 어떻게든 버프와 아이템을 사용해가며 질질 끌고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오울의 '솔방울 1,000개'보다는 로빈슨의 '강철의 검'이 더 강력한 대미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속성에 유리하기도 하며 강철의 검 자체에 방어력 무시가 달려있기 때문에 로빈슨을 잘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상태이상 공격 이외에도 강력한 광역기를 사용하기도 하니 체력 관리가 진짜 중요해집니다. 쓰러지기 시작하면 살리는데 턴을 낭비를 해버리기 때문에 최대한 적게 쓰러지는 방향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정말 야속하게 단 한대를 남겨주고 전멸을 해버렸습니다. 여기서 욕심을 부려 대미지를 더 넣으려고 하다가 광역기를 맞아버렸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사용한 아이템을 어느정도 돌려받았다는 것은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13년 전에는 이런 기능이 없었기 때문이죠.

 

결국은 필살기를 하나 꺼내기로 했습니다. 저번 리부트 검은태양을 잡을때만 사용했던 '인내의 알약'을 사용을 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모아둔 별가루가 있어서 비싼 돈을 들여서 구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턴이 올때마다 일일이 알약을 복용하면 이번 전투 한정으로 최대체력이 2배로 늘어나게 되는 마법의 약입니다. 아마 가다가 보스전에서 계속 막힌다 싶으면 계속 사서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요 딜러가 로빈슨이기 때문에 특수 공격 봉인을 당하면 꽤나 뼈 아픕니다. 상태이상 해제 물약을 가져왔어야 했는데, 별가루를 조금 더 투자를 해서 상태이상 해제 물약도 사면 될 것 같습니다.

 

거의 30~40턴 가까이 끌고가니 겨우겨우 클리어 할 수 있었습니다. 보스 아이템으로 '구미호의 바지'를 얻었는데 이제 생존이 더 중요해서 마나는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마이크로 빌리지에서 탈출을 하고 '크루소 아일랜드'에 진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마을로는 절반 정도 왔다고 할 수 있는데, 클리어까지는 꽤나 먼 여정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빠르게 진행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플레이 타임이 24시간 가까이 찍히는 것으로 보아 제가 전부 클러어 하려면 50~60시간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크루소 아일랜드 진입 당시 템셋팅입니다. 대부분 상자에서 얻은 것들이라 크게 장비에 투자를 해준 것은 없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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