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진엔딩까지] #17 - 어두웠던 농장에 가로등 불빛을

---

2년 차, 여름 10일 (150일)

 

일어나자마자 여러 가지 농장 일을 해줬습니다.

 

오늘은 마루 생일이라 생일 선물도 챙겨줬고요.

 

기차역에 마련한 수목장의 수액도 채취해 줬습니다.

 

남은 시간에는 슈퍼해삼을 낚아서 훈제로 만들어서 판매해 줬습니다. 확실히 비싼 어류의 훈제가 가격이 많이 나가서 괜찮더라고요.

 

---

2년 차, 여름 11일 (151일)

밖에 나오니 레아가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자신이 만든 목재 조각상을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루아우 축제가 있는 날인데요.

 

최근에 붉은 양배추를 수확을 했기 때문에 바로 넣어줬습니다.

 

몰랐는데 이게 최고의 선택인 듯했습니다. 최고 평가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덕분에 마을 사람들의 호감도를 전체적으로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름 재료들을 모아서 너구리에게 가져다줬는데요.

 

패시브 책을 하나 받을 수 있었는데요. 잡초를 베면 씨앗 모음을 얻을 확률이 증가한다고 하네요.

 

---

2년 차, 여름 12일 (152일)

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거스가 집 앞을 찾아왔는데요. BGM를 바꿔주는 주크박스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서적상이 방문하는 날이라 찾아갔는데요. 마침 들고 있는 돈이 좀 있어서 말의 속도를 올려주는 책을 구매해서 적용을 해봤습니다.

 

근데 그렇게 큰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

 

모은 재료로 디럭스 닭장 업그레이드 의뢰를 맡겼고

 

이리듐 풀세트를 위해서 장비 업그레이드 의뢰도 맡겼습니다.

 

---

2년 차, 여름 13일 (153일)

오늘은 밖에 천둥번개가 치고 있어서 피뢰침을 추가로 만들어줬는데요.

 

배터리 팩이 은근히 사용처가 많기 때문에 지금부터 많이 모아두려고 합니다.

 

오늘은 알렉스 생일이라 집에 찾아가 생일 선물을 챙겨줬습니다.

 

오늘은 운세가 좋아서 해골동굴을 가보려고 하는데요. 이제 조각상을 통해서 버프를 받을 수 있는데

 

마침 사다리, 수직갱도 발견 확률이 높아지는 버프를 들 수 있었습니다.

 

원하는 물건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상자를 두 번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밀노트를 얻어서 내용을 읽어보니 메이플 시럽을 가져다달라는 곰의 부탁을 읽게 되었는데요.

 

시간이 날 때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2년 차, 여름 14일 (154일)

일어나니 녹색 비가 내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일단 그전에 스타후르츠 수확 및 배터리팩 수거 등 할 일들을 좀 해주고...

 

낫을 들고 주위에 있는 모든 풀들을 베어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이 아니면 '이끼'를 대량으로 수급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1.6 패치로 새로 생겼는데 사용처도 은근히 많아서 이번 기회에 최대한 많이 얻어보기로 했습니다.

 

중간에 농장 건물축 의뢰도 맡기는 등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할 일들을 해주다 보니...

 

이끼를 대량 300개가량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힘들게 얻은 이끼는 '축복의 조각상'을 만드는 데에 전부 다 사용됐습니다...

 

그래도 녹색 비가 없더라도 가끔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그거라도 열심히 모아봐야 할 것 같네요.

 

---

2년 차, 여름 15일 (155일)

일어나서 우편함을 보니 스타후르츠를 가져다달라는 켄트의 부탁이 있었습니다. 어제 제가 수확했다는 사실을 알아챈 걸까요?

 

아무튼 아내에게 선물로 줄 예정이라고 하니 같은 기혼자로서 잘 챙겨줬습니다.

 

그리고 메이플 시럽을 챙겨서 비밀의 숲에 있는 곰을 찾아갔습니다.

 

새먼베리와 블랙베리의 가치가 3배 올랐습니다. 큰 차이 없어 보이지만 이리듐 등급이면 꽤나 큰 차이가 있겠죠?

 

단단한 나무를 수급하다가 슬라임을 잡았는데 무지갯빛 파편을 얻었습니다?

 

이거 확률이 굉장히 낮은 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나오게 됐네요.

 

남은 시간에 사막을 들러 사탕무 씨앗을 구매했습니다. 이건 카지노 퀘스트 때 사탕무 10개가 필요한데요.

 

그래서 미리 구입만 해놨습니다.

 

그리고 디럭스 성장 촉진제를 대량으로 구매를 해줬습니다.

 

왜냐하면 스타후르츠가 심고 자라는 데 걸리는 시간이 꽤나 있는 편인데요.

 

지금 그대로 심으면 가을로 넘어가기 때문에 수확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

2년 차, 여름 16일 (156일)

이제 슬슬 외양간 쪽 동물도 늘어나다보니 이번 기회에 돼지 전용 외양간을 따로 분리해서 다 옮겨줬습니다.

 

레아가 보라색 버섯을 원한다는 공고가 있어서 바로 가져다줬습니다.

 

경품 티켓을 얻는 족족 다 보상을 뽑고 있는데 이게 끝이 있나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

2년 차, 여름 17일 (157일)

오늘의 샘의 생일이라 바로 선물을 챙겨줬습니다.

 

농장 앞에 심어놨던 가로수들이 다 자라서 수액도 같이 얻을 겸 수액 채취기를 18개나 만들어줬고

 

밤이 되면 너무 어두워서 슬슬 조명도 마련해보려고 합니다.

 

나무에 수액 채취기를 전부 달아줬고

 

각 길목마다 철제 가로등을 다 설치해 줬습니다.

 

---

2년 차, 여름 18일 (158일)

너구리 부부를 찾아가니 첫째가 생긴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도 원하는 물품이 있는 듯했는데, 다행히 지금 당장 가져다줄 수 있을 정도더라고요?

 

보라색 버섯 5개만 모아서 말리면 바로 될 것 같습니다.

 

돈이 모여서 자동 채집기를 구매해서 닭장에 설치해 주고...

 

귀찮아서 털은 그냥 판매하고 있었는데 옷감으로 가공해 팔면 돈이 더 되기 때문에 베틀도 만들어줬습니다.

 

철제 가로등을 여러 개 만들어서 설치하니 어두웠던 농장에 빛이 어느 정도 들어오니 감성도 있고 마음에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