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진엔딩까지] #14 - 가장 마음에 들었던 칼리코 사막의 축제

---

2년 차, 봄 10일 (122일)

슬슬 목축의 규모가 커져가서 그런지 동물들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컨셉을 지키기에는 아직 부족하네요.

 

오늘은 빈센트 생일이라 특별하게 좋아하는 달팽이를 생일선물로 챙겨줬습니다.

 

그리고 로빈의 집에 가서 물고기 연못 추가 건설 의뢰를 맡겼습니다.

 

연못 4개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부족하다고 느껴져서, 앞으로 2개 더 추가해서 총 6개로 운영할 생각입니다.

 

---

2년 차, 봄 11일 (123일)

오늘의 운세를 보니 운이 엄청 좋다고 나왔는데요.

 

폭탄을 대량으로 챙기고, 옥은 계단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싹 다 챙겼습니다.

 

근데 옥으로 계단을 바꾸는 건 일요일에만 바꿀 수 있더라고요....? (이 날은 목요일)

 

아무튼 사막 토템을 사용해서 일찍 사막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수많은 몬스터에 둘러싸여 위험에 처하기도 하고...

 

정말 운이 좋게도 자동 쓰다듬기 기계를 하나 더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무사히 해골동굴 100층에 도달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크게 다른 점은 계단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100층에 도달했다는 점입니다.

 

사실 운도 어느 정도 따라줬고, 아침부터 내려가서 성공하지 않았나 싶네요.

 

'이리듐 스네이크 밀크'를 마시고 최대 체력 25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2년 차, 봄 12일 (124일)

새로 완공된 물고기 연못에는 게를 넣을 생각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게 10마리 양식하면 진주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가 있는 걸로 아는데 한번 받아볼 생각입니다.

 

오늘은 서적상이 오는 날이었는데요. 마침 돈도 있어서 '바람의 길 파트 1'을 구매했습니다.

 

책을 적용하고 달려봤는데... 솔직히 큰 체감은 못 느꼈습니다.

 

심었던 감자가 다 자라서 수확을 해주고, 바로 채석장에 있는 술통에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물고기 도감을 채우는 도중 아직 못 잡은 친구가 있다고 해서 직접 하수구까지 내려와서 슬라임 잭을 잡았습니다.

 

여기서도 물고기가 잡히는 줄은 몰랐네요.

 

---

2년 차, 봄 13일 (125일)

심었던 콜리플라워가 다 자랐습니다. 운이 좋게도 콜리플라워 거대 작물도 2개나 볼 수 있었는데요.

 

거대 작물은 도끼로 나무 베듯이 수확을 딱 해주면 거의 30개 가까이 얻을 수 있더라고요.

 

저번에 온실에 심었던 고대작물이 다 자라서 열매까지 맺었는데요. 바로 수확을 해서 씨앗으로 다시 만들어줬는데요.

 

다시 온실에 심어줬습니다. 이런 식으로 온실에 고대 작물을 꽉 채워 넣을 생각입니다.

 

일단 디럭스 성장 촉진제를 싹 다 뿌려가면서 하고는 있는데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오늘은 달걀 축제가 있는 날입니다.

 

가진 돈을 싹 다 털어서 딸기 씨앗을 구매해 주고...

 

원래 한글로 잘 나왔는데 무슨 버그가 생긴 건지 순간적으로 이렇게 영어를 볼 수 있었고...

 

이번에는 새로운 길로 한번 계란을 주워보려고 하다가 우승을 놓쳐버렸습니다.

 

뭐 작년에는 우승을 했으니 큰 상관은 없긴 합니다.

 

대량 구매 했던 딸기를 전부 심고, 물까지 일일이 주니 시간이 거의 새벽이 되었습니다.

 

---

2년 차, 봄 14일 (126일)

저번에 받았던 콜리플라워 100개 넣는 의뢰 보상으로 8750골드를 받게 되었고

 

그리고 '미니 배송 상자'라는 것도 얻을 수 있었는데요. 집 옆 큰 배송상자까지 옮기기 귀찮은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데 은근히 잘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내일부터 사막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1.6 업데이트로 새로 들어온 축제이기도 해서 어떤지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번 돈으로 자동 채집기를 구매해 주고, 동물 카탈로그도 같이 구매했습니다.

 

이제 마니가 자리에 없어도 상점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네요.

 

오늘 처제 생일이라 생일 선물을 또 챙겨줬고...

 

저번에 준 섬유 200개로 드디어 의류가 완성이 된 듯합니다.

 

혹시 옷이 달라졌나 싶었는데 저번에 받았던 익숙한 그 옷이었습니다.

 

---

2년 차, 봄 15일 (127일)

오늘부터 사막 축제 기간인데요. 사막으로 가려고 하니 이렇게 버스를 직접 운전해서 가라는 안내판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막에 도착하니 확실히 축제의 느낌이 확났는데요.

 

샌디도 다른 축제에서는 볼 수 없었는데, 이번 사막 축제로 다른 마을 NPC와 함께 볼 수 있게 됐네요.

 

사막 남쪽으로 내려가면 이렇게 선인장을 받을 수 있는데, 모양도 그렇고 랜덤으로 받을 수 있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마을 NPC 2명씩 가게를 운영하게 되는데, 각 NPC마다 판매하는 물품이 또 다른 듯하더라고요?

 

그리고 마을 이리저리 상호작용을 하다가 '칼리코 달걀'이라는 것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이게 사막 축제에서 통용되는 주화입니다.

 

낚시 퀘스트를 통해서 칼리코 달걀을 얻을 수 있고...

 

해골동굴을 통해서 칼리코 달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해골동굴에 직접 들어가 보니 칼리코 달걀이 따로 있고, 고양이 석상을 통해서 버프, 디버프 등을 받으면서 달걀의 등급을 올릴 수 있었는데요.

 

직접 해보니 사막 축제에서는 '해골동굴'이 가장 핵심이라고 딱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한 켠에 샌디와 에밀리가 코디를 맞춰주는 부스도 있었는데, 직접 들어가면 에밀리가 직접 코디를 해주는데...

 

......?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쥐 같아서 애매하네요.

 

---

2년 차, 봄 16일 (128일)

다음 날 세바스찬과 샘이 가게를 열고 있길래 구경을 해봤는데, 더미데이토로만 존재한다는 NPC의 물건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구현이 되었더라고요?

 

잃어버린 철퇴, 오래된 기타 같은 걸 팔고 있었습니다. 성능 자체는 그렇게 좋진 않은데 소장용으로 가지면 좋을 듯합니다.

 

오늘도 코디를 겨봤는데... 공사장 인부 코디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이 옷을 입고 해골동굴로 가니까 뭔가 장소에 맞는 코디가 보는 맛은 있더라고요?

 

동굴에서 신나게 싸우다 보니 전투 10레벨을 달성하게 되었는데요. 어차피 체력은 음식이 해결해 주기 때문에 대미지 15% 올려주는 '덩치'를 선택했습니다.

 

---

2년 차, 봄 17일 (129일)

마지막 날 코디는 뭔가 갯벌에서 일할 것 같은 코디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첫 번째 쥐 코디가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해골동굴을 뛰었습니다. 해골동굴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으니 내년에는 제대로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계속 이렇게 입고 다닐 것 같습니다.

 

---

2년 차, 봄 18일 (130일)

오늘은 팸의 생일이라 생일선물을 챙겨줬습니다.

 

혹시 괜찮은 의뢰가 없나 싶어서 게시판을 찾아보다가 에밀리의 의뢰를 볼 수 있었는데요.

 

다행히 모든 보석은 상자 안에 다 넣어두고 있기 때문에 꺼내서 전해주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보석을 전해준 후 로빈을 찾아가 물고기 연못 의뢰를 또 맡겼습니다.

 

물고기 연못 6개로 꽉 채우면 보기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돈이 어느정도 남아서 돼지 한 마리를 더 외양간에 넣어주고...

 

꿀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양봉장도 따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집 좌측 농장이 약간 애매했는데 여기를 양봉 구역으로 삼으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텅 비어 있었던 온실에 과일 나무를 심어주고, 어두워서 횃불도 몇개 넣으니 내부가 나름 은은하고 괜찮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