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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차, 봄 1일 (113일)
1년이 지나 2년 차 봄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진엔딩을 위해서 열심히 달려봐야죠.
그리고 2년 차가 되면 조디의 남편이자 샘과 빈센트의 아버지인 '켄트'가 펠리컨 마을에 합류하게 됩니다.
이제 다시 농사를 시작해야 하니 괭이로 땅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봄 작물 중 가장 비싼 작물인 콜리플라워를 대량으로 사서 심어 보기로 했습니다.
아니 콜리플라워를 심어야 하는데 하필이면 키우던 소가 밭에서 잠에 드는 바람에 다 심을 수 없게 됐네요...
나머지 꽃 씨앗까지 다 주고 물뿌리개로 물까지 다 주고 나니 벌써 새벽이 되었습니다.
2년 차, 봄 2일 (114일)
다음 날 바로 일어나서 농장 정리를 좀 해줬고요.
단단한 나무도 주기적으로 계속 얻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겸사겸사 채석장에 방문해보니 양조가 다 되어있길래 회수를 하고, 봄에 수확했던 딸기를 넣어줬습니다.
2년 차, 봄 3일 (115일)
이번에 폭탄을 많이 준비 해봤습니다. 해골 동굴 100층을 노려보기 위해서인데요.
폭탄을 이리저리 사용하면서 최대한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중간에 정말 운이 좋게도 '자동 쓰다듬기 기계'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더 나아가보려고 했으나 몬스터 구역이 나오는 바람에 72층에서 포기하고 농장으로 돌아갔습니다.
2년 차, 봄 4일 (116일)
어제 얻은 자쓰담 기계는 외양간에 바로 설치를 해줬습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꽤나 나가다 보니 자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겸사겸사 모은 돈으로 토끼와 양을 각각 한 마리씩 구매해 줬습니다.
그리고 피에르가 탈수기 제작법을 팔고 있었는데요. 아마 생선을 훈제로 만드는 방식과 비슷한 느낌인데 이것도 한번 해볼 생각입니다.
남은 시간에는 낚시를 하면서 잡지 못했던 장어를 잡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2년 차, 봄 5일 (117일)
심어놨던 당근과 마늘이 다 자라서 바로 수확을 해줬고
그 자리에 바로 감자를 심었습니다. 감자가 씨앗도 저렴하고 작물은 또 많이 나와서 효율이 좋기 때문이죠.
까먹고 스크린샷을 많이 못 찍었는데 대충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채집하고 농장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드디어 농사 10레벨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은 추후에 바꿀 예정이라 일단 일단 아무거나 골랐습니다.
2년 차, 봄 6일 (118일)
일어나자마자 다른 돌바닥을 만들어서 이리저리 설치를 해봤는데요.
소소하게 가로수길을 만들어봤습니다. 여기에 나무를 심고 다 자라고 수액도 같이 얻으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연못의 역할이 많이 애매해져서 고민이 많았는데요. 그냥 나무를 좀 많이 심어서 관상용으로 두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탈수기 제작법을 구매를 했었는데, 하나 만들어보고 괜찮은지 한번 써볼 생각입니다.
2년 차, 봄 7일 (119일)
농사 10레벨을 달성해서 그런 건지 몰라도 이제 '자동 채집기'를 돈 주고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만 있으면 털을 자르기 위한 가위나 우유를 얻기 위한 들통이 없어도 되기 때문에 상당히 편하다고 할 수 있죠.
오늘은 루이스 생일이라 생일 선물을 챙겨줬고
정동석하고 유물 상자가 쌓여있길래 잔뜩 들고 와서 다 깨기도 했습니다.
농사도 까먹지 않고 꾸준히 해주고 있고요.
농장 위쪽 할아버지 사당이 너무 비어있길래 정제된 석영을 바닥으로 만들어서 어느 정도 깔아줬습니다.
나중에 여기세 헛간을 하나 둬서 개인 박물관 느낌으로 하나 만들어 볼 것 같네요.
채집도 10레벨에 달성했는데요. '식물학자'가 진짜 알짜배기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채집하는 모든 것들을 다 이리듐 등급으로 나오기 때문에 하나로 정리도 굉장히 쉽고, 돼지를 키우게 될 입장에서는 송로버섯을 이리듐 등급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2년 차, 봄 8일 (120일)
돈이 어느 정도 모여서 자동 채집기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외양간에 설치했습니다. 외양간이 장비를 들고 직접 채취하는 게 너무 오래 걸려서 외양간에 먼저 뒀는데요.
나중에는 닭장까지 전부 다 놓을 생각입니다.
마침 비도 오고 남은 시간에는 낚시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잡은 메기들을 싹 다 훈제로 만들어서 판매를 해주니 가격이 꽤나 쏠쏠해서 괜찮더라고요.
2년 차, 봄 9일 (121일)
일을 하러 나가는 길에 와이프가 잠깐 찾았습니다.
와이프의 수제 의류를 만들어주는 이벤트인데요. 상자에 섬유가 쌓여있어서...
바로 꺼내서 가져다줬습니다!
그리고 어제 설치한 자동 채집기를 확인해 보니 우유와 털까지 싹 다 자동으로 채집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인벤토리로 옮기면 끝이기 때문에 상당히 편하다고 할 수 있죠.
가축을 더 구매하려고 마니를 찾아갔는데 어디로 사라졌는지 영업을 하지 않았는데요.
그러면 농장 건축 의뢰를 맡기려고 했는데... 몰랐는데 오늘이 바로 화요일이었나 보네요.
혹시 괜찮은 의뢰가 들어왔나 한번 봤는데... 콜리플라워 100개를 배송 상자에 넣어달라는 의뢰가 있더라고요?
마침 콜리플라워를 대량으로 심어놨기 때문에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수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 겸사겸사 바구니로 물 한 바퀴 싹 돌리니 이리듐 광석이 나오더라고요?
이 정도면 운이 굉장히 좋았다고 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쏠쏠해서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야채를 넣어서 그런지 와인이 아니라 주스들이 나오게 된 술통을 보면서 개수를 파격적으로 빨리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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