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섭 생존기] #00 - 스카니아에서 노바로 귀농 생활/새로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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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년 만에 '메이플스토리'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큰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연어겜이라는 명칭이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원래 '스카니아' 서버에서 살고 있었던 유저입니다. 하지만 대도시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도 재미있지만 그래도 게임은 게임 특유의 낭만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게임에 특별한 경험을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리부트 서버'로 가서 처음부터 직접 모든 것을 수급해서 플레이하려고 했으나 이미 리부트에는 자리가 없어서 포기를 했고...

 

그래서 '노바' 서버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본섭과 리부트의 단점이 잘 버무려진 '유사 리부트' 느낌이라 이 서버에서 자리잡기로 했습니다.

 

스카니아 시절에는 본캐가 '데몬어벤져'였는데, 새로 시작 할 서버에서는 본캐로 '배틀메이지'를 할 생각입니다. 예전에 유니온으로 키웠을때 손맛이 좋았고, 데스가 커여워서 그렇게 정했습니다.

 

보니까 시너지 직업이라 파티에 좋다고는 하는데, 저는 메이플에서 파티로 보스 간 적이 단 한번도 없어서 누가 저를 토템용으로 데려가는 거 아닌 이상 그냥 혼자서 할 것 같네요.

 

어차피 코디는 언젠가 따로 해줄 생각이라 대충 정하고, 닉네임은 고민을 많이했는데 아무튼 정했습니다.

 

예전에는 닉네임 정하면 무를수가 없었는데, 이제 이렇게 바뀌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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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섭 생존기 목표

일단 그냥 플레이 하는 것보다는 나름대로 목표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처음부터 대충 정해보고자 합니다.

 

하이퍼 버닝 260 달성

 

'배틀메이지'를 하이퍼 버닝으로 생성했기 때문에 일단 260레벨을 달성하는 목표로 달려보려고 합니다. 현재 노바 서버 기준 레벨 260 이상 캐릭터가 약 500명이라는 것을 보고 벌써부터 머리가 좀 아픈데 그래도 즐겨보려고 합니다.

 

前 스카니아 본캐 스펙 뛰어넘기

 

사실 스카니아 본캐 스펙은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보스는 '카오스 파풀라투스' 격파가 끝이고, 아이템은 유니크/에픽 둘둘 템세팅였기 때문이죠. 요즘은 이벤트가 잘 되어 있어서 올해 내로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보스 목표 - '하드 루시드' 솔격

 

네, 이건 아마 안될 것 같은데 그냥 큰 목표로 크게 질러봤습니다. 아마 물량이 없다보니 직작을 할 것 같은데 직작 나름의 재미가 있으니 그냥 최대한 즐겨보는 느낌으로 해보겠습니다.

 

근데 배틀메이지는 딜러보다는 서포터 느낌이라 이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목표는 크게 잡아야하니 그렇게 했습니다. 사실 시골 서버일수록 길드의 중요성이 많이 올라가게 되는데, 저는 길드없이 독고다이로 살 예정이기 때문에 터무니 없는 큰 목표로 잡았습니다.

 

+) (23년 연말) 스카니아 캐릭들 전부 노바 서버로 이주하기

 

최근에 월드 리프가 열렸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반년 정도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스카니아 유니온이 4천 조금 안되는데, 추후에 월드 리프가 열리면 단체로 노바 서버로 이주할 생각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쌩으로 싹 다 처음부터 하려고 했으나 그래도 지금까지 해온 것이 있는데 그건 좀 아까워서 월드 리프를 이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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